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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줄거리 요약
영화의 주인공 혜원은 임용시험을 준비하며 교사를 꿈꿨지만 같이 준비했던 남자친구는 합격하고 본인은 불합격했다.이에 자존심이 상해 연락도 없이 불쑥 고향 미성리로 돌아옵니다.그녀는 소꿉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나고, 함께 사계절의 변화를 경험하며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이 과정에서 혜원은 과거의 상처와 기억을 되새기고,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영화는 혜원이 자연 속에서 음식을 만들고,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통해 따뜻한 감정을 전달합니다.그렇게 1년 동안 시골집 생활을 하다가 은숙에게 쪽지 하나 남기고 서울로 돌아오게 되지만 다시 돌아간 시골집에는 집 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떠났던 엄마가 돌아왔다는 암시를 남기고 영화가 끝이 납니다.
주요 캐릭터 분석
혜원(김태리) : 주인공으로,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온 인물입니다.그녀는 자연 속에서 자신을 찾고,과거의 상처를 치유해 나갑니다.
재하(류준열) :자연스럽고 순박한 느낌, 그리고 농사를 잘 지을 것 같은 건장한 신체 소꿉친구로,그녀의 고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은숙(진기주) :혜원의 친구로,그녀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자연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냅니다.
이 캐릭터들은 각자의 상처와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서로의 존재를 통해 치유받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흥행 요소
처마 밑에 빨간 감이 주렁주렁 걸려있고,고사리와 삶은 고구마를 저며 말리고,밀가루를 반죽해 하룻밤 숙성시켜 빵을 만들고,식혜와 술,잼,밤조림,꽃파스타, 수제비, 배추 전,우스타 소스,누텔라,토마토 스파게티소스,소송채,이름도 생소한 타차가,청 바우새 등의 다양한 재료의 요리가 선보인다.정성 들여 요리를 하고 맛을 음미하는 동안의 행복한 시간들,이러한 장면들은 요리에 관심이 있는 관객에게 훌륭한 레시피가 된다.공복감이 알려주는 뱃속의 소리가 '위속의 개구리 우는소리'로 표현한 것도 재미있다.
밤새 떨어진 밤 줍기는 동물들과의 경쟁이다.주워온 밤을 삶아 울궈내어 졸여내는 밤 맛은 일품이다.이 글을 쓰는 지금도 몇 년 전,도쿄에 사는 지인의 집에 초대받아 밤 맛에 감동했을 때의 추억이 떠올라 더욱 정겨웠다.
그리고 기후에 민감한 토마토와 양파 재배법을 보여주고, 고구마 토란 심는법과 추위에 약한 농작물의 보관방법 등도 보여준다. 또 하나,옮겨 심지 않고 열매가 맺을 때까지 그 자리에 정착시키는 '아주심기'란 말은, 주인공들이 도시를 떠나 시골에 내려와 계절에 순응하며 정착한다는 복선을 깔고 있다.시골의 여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느림의 미학을 일깨워준 부분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크게 두 가지 흥행 요소로 주목받았습니다.
첫째,자연의 아름다움입니다.영화는 사계절의 변화를 아름답게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둘째,음식입니다.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들은 관객들에게 군침을 돌게 하며,음식이 주는 따뜻함과 위안을 느끼게 합니다.이러한 요소들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고,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더불어 대자연을 만끽하며 사는 여유로운 삶이 힐링영화의 정수로 꼽히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영화의 메시지와 감정
리틀 포레스트는 단순한 영화가 아닌,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입니다.삶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고, 혜원이 자연 속에서 자신을 찾고,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줍니다.자연과 음식,그리고 사람 간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이 영화를 통해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